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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록(追憶錄)46

단기 4355년(2022) 04월 06일 외할머님 산소에 [한식성묘(寒食聖廟)]를 다녀 왔다. 작년 12월 동짓(冬至)날이 지나는 날 부터, 105일 후일이면 [한식(寒食)날]이라는 명절날로써, 많은 사람들이 조상님들의 산소에 성묘(省墓)를 하는 날이었으며, 나는 외할머님의 산소에 한식성묘를 해마다 다녀 온다. 나의 외할머님은 외할아버님(金用基)과 결혼을 하시기 이전에, 외할아버님의 전처(前妻)와의 사이에서 나의 큰 외숙부님이신 장남(金寀錫)을 낳으셨고, 그 다음으로 나의 어머님의 둘째 오라버님이시자 나의 둘째 외숙부님(金亮錫)이 외할아버님의 전처가 돌아가시고 난 직후에, 외할머님과 재혼을 하시고서 1816년 11월 23일 출생 하셨으며, 그 때부터 얼마 후에 나의 외할아버님의 3남(次男)이시며, 나의 어머님의 셋째 오라버님이시자 나의 셋째 외숙부님(金熺錫)이셨던 분은 1927. 01. 08.에 .. 2022. 6. 3.
우리나라의 "참 군인" 이신「한신장군의 사병 제1주의」및「1. 21사건」, 또는「김신조 사건」 (해마다 1월 21일을 맞으면 떠오르는 옛 추억의 이야기) 오늘은, 단기(檀紀) 4355년(서기 2022년) 1월 21일입니다. 해마다 1월 21일이 되면, 이 글을 쓰는 때로부터 반 세기가 딱 4년 더 한 단기4301년(서기1968년) 1월 21일 서울특별시의 청와대에서 멀지 않은 세검정 고개의 자하문 경찰초소에서, 북한에서 남파한 우리나라의 "참 군인" 이신「한신장군의 사병 제1주의」및 「1. 21사건」, 또는「김신조 사건」 (해마다 1월 21일을 맞으면 떠오르는 옛 추억 이야기)과 관련된 교전(交戰)이 시작된 「1. 21사건」 이 추억으로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1. 21사건」이란, 북한군 특수8군단 124군부대에서 차출되어 청와대 습격 폭파 및 당시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암살의 비밀지령을 받은 북한 특수부대원 전원이 하급 장교로 조직된 1개 소대 규모의.. 2022. 1. 21.
황우도강탕(黃牛渡江蕩) 황우도강탕(黃牛渡江蕩) 단기 4343년(2010) 1월 12일(화) SBS 저녁 8시 TV방송 뉴스시간이었다. 다음달부터 군장병들에게 공급되는 고기반찬이 줄어듭니다. 급식예산은 정해져 있는데, 고기의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병사들의 점심식사 시간. 오늘(12일) 메뉴는 버섯두부탕에 김치와 무나물, 그리고 돼지고기 강정입니다. 젊은 병사들에게는 역시 고기 반찬이 인기입니다. ㅡ 병사 인터뷰 장면... : 저 같은 경우는 고기반찬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밖에서 많이 못 먹는 오리 불고기라든지, 그런게 나올 때 입맛이 좋고, 줄서서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ㅡ 다시 기자의 해설방송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군 병사들의 고기반찬량이 1인당 하루 294그램에서 278그램으로 줄어듭니다.. 2021. 7. 4.
경찰 재직시 불렀던 잊혀지지 않는 국립경찰가 나는 1973년 01월 29일에 인천경찰국 부지(敷地)와 연속하여 위치하였던 경기도 경찰학교의 비간부반(非幹部班)인 순경반(巡警班) 제23기에 입교 하여 16주간의 교육을 받고서 1973년 05월 19일에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그 다음 달인 1973년 06월 07일에 경기도 광주군(현재는 광주시)에 소재 하는 경기도경찰국 산하의 광주경찰서에 경찰의 최하위 계급 순경(巡警) 으로 발령을 받고 근무를 시작하여 1976년 07월 31일까지 3년간 재직하 다가 같은 날에 사직을 하여 경찰공무원의 직위를 떠났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 벌써 반(半)세기가 가까워 오지만, 당시 경찰 행사시 에 합창으로 불렀던 『국립경찰가(國立警察歌)』가 잊혀지지 않고 있다. ⏹ 국립경찰가 가사(歌詞) 무궁화 아름다운 삼천리강산. 고귀.. 2021. 4. 24.
오밤중에 [기수빳따] 를 맞고서 탈영을 했던 군 복무 시절의 추억 내가 병역 의무복무를 위하여 충남 논산의 육군 제2훈련소 [수용연대]에 입소한 때는 1967. 03. 29.이었습니다. [수용연대]에서 1주일간 세월을 보내다가, [논산훈련소 제28연대 제6중대 제1소대]로 배속된 때는 1967. 04. 04. 이었고, 그로부터 이틀 후인 1967. 04. 06. 논산훈련소 입소식이 거행 되었으며, 이 날이 내가 군 입대를 한 날이고, 이 날에 군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육군에 입대한 훈련병들의 군번은 8개의 숫자가 연결되었었는데, 공통점은 맨 앞자리가 [11]번부터 시작하고, 이어서 숫자가 6자리가 이어지는 군번으로서 "[1173 5871]의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나의 군번 모습은, ["11735871"]의 형태였는데, 나보다 2년 정도 앞서 입대한 선임병들의 군.. 2020. 3. 7.
곤경에 빠진 어느 농촌 총각의 이야기=7행시 한 편 ☆ 수 십년 전 옛날에 어느 농촌 총각에게 6가지의 곤경이 한꺼번에 동시에 찾아와서 농촌 총각을 괴롭히게 된 사 연을 아래와 같이 7행시로 표현한 시 한수가 농촌 사회 에 널리 유행하였었다. 어느 농촌 총각에게 한꺼번에 찾아온 곤경 ㅡ 똥은 마려운데 허리띠는 안 풀어지고, ㅡ 꼴지게는 넘어져서 언덕 밑으로 굴러가버리고, ㅡ 송아지는 고삐 풀어져 고개너머 달아나고, ㅡ 일락서산(日落西山) 해는 저물어 날은 어두워지는데, ㅡ 장대같은 소낙비는 앞 산 넘어 휘몰아오고, ㅡ 물찌똥은 찔끔찔금 빤쓰에 찔끔거리네~!!! ㅡ 으아아아악~!!! 살려줘유~!!! 으아아아아악~!!! ㅡ 이 상 ㅡ 2019. 9. 7.
『조현병(調絃病)』으로 이름이 바뀐 정신병자 청년의 아버지 살해사건 요즈음은 2011년 경부터『조현병(調絃病)』이라고 의학계에서 이름을 바꿨지만, 그 이전까지는 『정신병(精神病)』이라고 불리운 것으로 기억되는 추억담이다. 내가 살던 고향 마을에서 약 2Km 남쪽에 위치한『용화동 마을』에 내가 다닌 국민학교(초등학교) 가 있었고, 이 학교 담장 북쪽.. 2019. 5. 11.
과거 산행기를 읽다가『자연보호』표어 게시물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추억 지금에 이르러 정확한 연월일시(年月日時)는 기억을 할 수 없지만, 상당히 오래 전인 수십 년 전에 산행 을 하며 등산로를 걷거나, 방문한 유원지나 시가지 등을 걷다 보면 『자연보호』 라는 표어 4글자를 쓴 현 수막(세로로 쓴 글씨 걸이)이나, 플래카드(가로로 쓴 글씨 걸이) 등을 흔하.. 2019. 5. 6.
어렸을 때 겪어본 여성혐오증의 사례 ◎ 어렸을 때 겪어본 여성혐오증의 사례 여성을 향한 성 차별, 여성에 대한 부정, 여성 비하, 여성에 대한 폭력, 남성우월주의 사상 등에 의하여 여성에 대한 혐오나 멸시, 또는 반여성적인 편견인 여성혐오증은 전 세계적으로 오랜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회의 관습이며, 이 글을 쓰는 현재에도 사회적 문제가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여성혐오증에 대하여 이 글을 쓰는 때로부터 65년 전 쯤의 어린 시절에 보고 겪었던 옛 추억이 떠 오 른다. 그 당시만 하여도 딸을 기르는 가정의 부모들은 남성우월주의의 봉건시대 관습이 남아 있어서, 딸들에게 가정교육을 할 때에, 길을 걷다가 그 길을 가로질러서 반대편으로 건너갈 때나, 또는 삼거리, 사거리 길 등 에서 길을 건너갈 때는 좌우로 고개를 돌려가며 조금 먼 거리.. 2018. 10. 3.
고등학교 2년 재학 중 결혼한 동창 해근(海根)이 형의 추억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시골 벽촌인 농촌지역이라서 학생 수가 전교생이 100명도 채 안 되게 아주 작았던 소규모의 학교였고, 남녀공학을 하였으며 남녀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지금부터 반 세기에다가 10년 가까운 세월을 더하여야 하는 옛 시절이어서.. 2018. 3. 3.
인삼(백삼)을 잘 못 먹고 장기간 배탈을 겪은 고생담 내가 만 13세로 중2 때의 일로 기억되는, 인삼을 잘못먹고 1개월 가량 장기간 배탈로 고생한 일이 갑자기 생각난다. 수십 년 전 당시의 인삼은 시세로 따지면 지금보다 몇 갑절 비쌌으며, 산삼 못지 않은 영약(靈藥)으로 취급 받고 있 어서 매우 귀한 약품으로 대접 받고 있었다. 지금처럼 .. 2017. 6. 7.
초여름 모내기를 한 논을 바라볼 때면 생각나는 옛 추억 요즈음 산행을 위하여 농촌을 지나다니다 보면 모내기를 최근에 끝낸 논을 보게 되는 계절이다. 이처럼 모내기를 막 끝낸 논을 바라보면서 이 글을 쓰는 때로부터 반세기도 훨씬 이전의 옛 추억이 떠오른다. 농촌에서 태어난 나는 어린 나이때부터 틈 나는대로 집안의 농사일을 하면서 .. 2016.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