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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록(追憶錄)

곤경에 빠진 어느 농촌 총각의 이야기=7행시 한 편

by 박달령 2019. 9. 7.

☆ 수 십년 전 옛날에 어느 농촌 총각에게 6가지의 곤경이

    한꺼번에 동시에 찾아와서 농촌 총각을 괴롭히게 된 사

    연을 아래와 같이 7행시로 표현한 시 한수가 농촌 사회

    에 널유행하였었다.

  

<제목> 어느 농촌 총각에게 한꺼번에 찾아온 곤경

ㅡ 똥은 마려운데 허리띠는 안 풀어지고,

ㅡ 꼴지게는 넘어져서 언덕 밑으로 굴러가버리고,

ㅡ 송아지는 고삐 풀어져 고개너머 달아나고,

ㅡ 일락서산(日落西山) 해는 저물어 날은 어두워지는데,

ㅡ 장대같은 소낙비는 앞 산 넘어 휘몰아오고,

ㅡ 물찌똥은 찔끔찔금 빤쓰에 찔끔거리네~!!!

ㅡ 으아아아악~!!!  살려줘유~!!!  으아아아아악~!!!

 

                    ㅡ  이   상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