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8년 3월 20일(금)
23:15에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여수행 전라선 무궁화호에 승차하니 야간열차는 구례구역을 향하여 밤길을 철커덕
소리를 반복하며 달린다. 전에는 열차 의자에 앉아 머리를 기대고 있으면 금새 잠이 들곤 하였는데, 요즈음 들어서
는 버스를 타나 열차를 타나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뜬눈으로 지새다가 산행을 한다.
이번에도 쉬이 잠이 들지 못하는걸로 봐서 산행이 힘들것 같다.
이번 산행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전북 남원시 수지면의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백두대간 지리산의 만복대 근처에
서 갈려나온 견두지맥의 맹주인 견두산(犬頭山, 774.7m)을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현천마을에서 올랐다가 능선따라
북북동진하여 밤재까지 진행한 다음 밤재에서 남진하여 현천마을 북쪽에 있는 계척마을에서 하산을 끝내려고 계획
을 세웠다. 산행 예정거리는 약 12Km 정도...
단기 4348년 3월 21일(토) 03:10경
열차가 구례구역에서 정차하기에 하차하여 역 대합실로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볼일을 보고나서 밖을 살
펴 보아도 예전에 성삼재로 향하는 시내버스가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그 때까지 구례구역에서 하차
한 30여명의 승객들이 수군거리는 말을 들어보니 매년 11월 15일경부터 이듬해 4월 말까지는 빙판길 사고예방을
위하여 구례구역~노고단(성삼재) 간의 시내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역 앞의 길건너 식당에서 밤참이라도 먹으려고 밖으로 나갔으나 식당도 가게도 문을 연 곳이 아무데도 없
다. 성삼재행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지리산 등산객이 없으니 식당과 가게도 비수기를 맞아 문을 닫은 것이다.
대합실 안에 있던 나와 같이 하차한 열차 승객들은 몇 명씩 소형버스를 전세내어 출발하기도 하고, 대기하던 택시
에 승차하고 사라진다.
04:30경까지 역 구내를 서성이다가 밖을 보니 조금 전까지 대기하고 있던 택시도 없고, 30여명의 승객들 중에서
남은 사람들은 10명도 채 안된다. 구례읍내 택시를 호출하고 기다리니 택시가 아닌 승용차 한대가 구례읍쪽에서
섬진강 다리를 건너오더니 내 앞에 정지하고 구례택시를 호출하신분이시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대답하니 승용차
에 타시라고 한다.
그래서 "난 택시를 불렀는데요~?" 하고 반문하니, 이른 새벽에 차고까지 가서 택시를 가지고 나오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가까운데 주차해놓은 승용차를 급히 끌고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택시영업을 하는 기사가 맞는지 보려고, 구
례 버스터미널까지 요금이 얼마인지 물으니 7,000원이라고 대답한다. 재작년에 승차해보았던 요금과 비슷하게 맞
아떨어져 승차하고 출발한다.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택시 아닌 승용차에서 05:00경에 하차하여 반경 약 1Km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니 문을 열어놓
은 식당이 한군데도 보이지 않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지리산 등산 성수기가 되면 이른 새벽이면 몇군데 문을 여는
식당이 있는데 아마 비수기라서 그런모양이다.
할 수 없이 24시간 편의점에 들어가 사발면 1개(1,050원)와 초콜릿 과자 1봉지(3,000원)를 사서 이른 새벽 밤참으
로 우겨 넣는다. 그리고 나서 버스터미널에 들어가서 구례군 산동면으로 가는 군내버스(농어촌버스)로 06:10에 출
발하는 첫차를 탄다. (버스요금 2,550원)
버스는 07:00경에 종점인 월계마을에 도착하여 하차한다. 월계마을은 산동면 소재지에서 약 12Km 정도 북동쪽으
로 백두대간 마루금 지리산 서북능선을 향하여 들어가 있는 마을이다. 견두산을 오르기 전에 월계마을→상위마을→
하위마을→지리산온천 근처→중동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수유꽃을 감상한 다음 현천마을로 가서 등산지도에 표시된
산길을 따라 견두산을 오르도록 계획을 수립하였기 때문에 월계마을 종점까지 들어간 것이다.
월계마을을 출발하여 상위마을, 하위마을을 휘돌아 지리산온천 방면으로 향하여 걷는데, 산수유꽃은 약 80~90%
가량 개화하여 샛노란 현란한 빛깔이 눈을 호강시킨다. 산수유 산행은 양평 추읍산, 이천 원적산에 이어서 이번이
세번째인데 전에 보았던 산수유 군락지와는 차원이 다른 풍광이다. 전국 산수유 한약재 수요의 60%를 생산하는
단지 답게 스케일이 크다.
ㅡ「구례산수유꽃축제」홈페이지에 소개된 산수유 이야기 ㅡ (http://sansuyu.gurye.go.kr/sanflower/know/03/index.jsp)
산수유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山東省)에 사는 처녀가 구례군 산동면(山東面)으로 시집올 때
처음 가져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나라 최초 산수유 시목(始木)이라 여겨지는 산수
유나무가 구례군 산동면에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구례산수유의 효시는 지금의 산동면 부근에 시조목(始祖木)
을 심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산수유가 처음 생산된 시점은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고문에 기록된 산수유 관련 기록으로「산림경제」,「동국여지승람」,「승정원일기」, 「세종실록지리지」 등에 산
수유가 특산품으로 재배되고, 약재로 처방되었다는 내용이 있으며, 근세 일제시대인 1938년 동아일보에 구례에 산
수유조합이 창립된 기록, 1939년 구례지역 특산품으로 산수유가 경쟁 입찰에 부쳐진 기록, 구례지역 산수유 출하량
이 1만 5천 여근에 달했다는 기록 등이 있다.
옛날 구례 산동면 처녀들은 입에 산수유열매를 넣고 앞니로 씨와 과육을 분리하였는데, 어릴때부터 나이 들어서까
지 이 작업을 반복해서인지 앞니가 많이 닳아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산동처녀는 쉽게 알아보았다고 한다.
몸에 좋은 산수유를 평생 입으로 씨를 분리해온 산동처녀와 입맞추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보다 이롭다고 알려져 산
동의 처녀를 남원, 순천 등지에서 며느리로 들이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구례의 젊은 사람들은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위해 『산수유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
었다고 한다.
▼ 거대한 산수유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의 지도
▼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예보하는 21일(토요일)의 산동면 기상상황
▼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산동면을 운행하는 군내버스 시각표
▼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산동면을 경유하여 남원까지 운행하는 군내버스 시각표
▼ 구례 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에 수록된 구례터미널~산동면 간의 군내버스 시각표
▼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06:10 에 월계마을로 향하는 첫차
▼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월계마을까지 군내버스 승차권
▼ 버스 종점 월계마을의 길가에 세워진 휴게정자
▼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의 월계길을 가리키는 도로명 표지
▼ 월계마을 버스 종점에서 상위마을을 향하여 한참 걷자 나타나기 시작하는 산수유 군락지
▼ 붉은 산수유 열매를 형상화한 길가의 조형물
▼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만발한 계곡의 풍광(1)
▼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만발한 계곡의 풍광(2)
▼ 상위마을의 산수유 군락지에 설치된 산책로 계단길
▼ 산책로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산책하는 관광객이 보인다.
▼ 길가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산수유 군락지에는 규모나 시설은 좋지 않지만 이런 화장실이 수십군데이다)
▼ 상위마을을 지나자 나타나는 하위마을 버스 정류장
▼ 고풍(古風)스러운 돌담길을 따라 피어난 산수유
▼ 아침햇살을 받아 꽃이 선명한 색깔을 띄고 있는 산수유나무들
▼ 아침햇살을 받아 꽃이 선명한 색깔을 띄고 있는 산수유나무들
▼ 아침햇살을 받아 꽃이 선명한 색깔을 띄고 있는 산수유나무들
▼ 아침햇살을 받아 꽃이 선명한 색깔을 띄고 있는 산수유나무들
▼ 하위마을에서 지리산온천 방면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산수유꽃길로" 도로명표지
▼ 산수유꽃길로에서 만나는 산수유 군락지(1)
▼ 산수유꽃길로에서 만나는 산수유 군락지(2)
▼ 새로 만나는 "산수유꽃담길" 안내표지
▼ 산수유꽃담길 입구의 마을회관
▼ 산수유꽃담길의 풍광(1)
▼ 산수유꽃담길의 풍광(2)
▼ 산수유꽃담길의 풍광(3)
▼ 접사한 산수유꽃 (산수유꽃은 한송이씩 개별적으로 관찰하면 크게 아름답지는 않고 군락을 이뤄야만 한다)
▼ 산수유 군락지 마을의 풍광(1)
▼ 산수유 군락지 마을의 풍광(2)
▼ 산수유 군락지 마을의 풍광(3)
▼ 지리산온천 부근을 지나고 중동마을 버스종점에서 산동면 소재지쪽으로 접근하면 만나는「산수유 문화관」
산수유 문화관을 지나 산동면 소재지가 가까워지자 상가가 밀집한 시가지가 나타나고 09:00경이 가까워지자 새벽
05:00 경에 사발면과 초콜렛 등으로 허기를 때운지라 배가 고파진다. 길가에 "백제회관" 이라는 간판을 세운 대형
식당에 들어가 추어탕(7,000원)을 시켜 늦은 아침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면서 식당 주인아주머니에게 산동면에서 영업하는 택시가 있는지 물으니 지리산온천호텔을 근거지로
삼아 영업하는 택시가 있다면서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산동면에서 영업하는 택시 전화번호 : 061-781-5555]
식사를 마치고 출발 준비를 끝낸 다음 택시 사무실에 전화를 하여 택시를 호출하니 약 3~4분만에 택시가 도착하
여 승차하고서 같은 산동면 계천리의「현천마을」로 향한다.
현천마을 당산나무 옆 마을 광장에서 정차하니 택시요금이 6.000원이 나왔다. 1만원권을 건네니 4,000원을 거슬
러주기에 호출요금(속칭:콜비)은 안받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대부분 1,000원씩 받고
있고, 전남 영암군의 택시들은 500원씩 받고 있는데 관광지의 택시요금 인심 한 번 후하다.
현천마을 광장에는 당산제를 지내는 큰 당산나무가 있고, 그 당산나무 옆에 같은 수종의 조금 작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서 있고, 이 느티나무 줄기에 대형 무당벌레 조형물을 붙여놓았는데, 아마 야간 조명등으로 생각된다.
현천마을의 규모는 지리산온천이 있는 골짜기보다 보잘것 없지만 산수유 군락지가 그래도 볼만하다.
10:30경에 현천마을 광장을 출발하여 견두산(犬頭山, 774.7m)으로 오르는데 콘크리트 포장 농로 따라 약 900m
쯤 진행하니 갈림길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왼쪽 길에 작은 스테인리스 이정표가 서 있는데 견두산 정상 바로
아래 5분거리에 불과한「현천재」까지 2.1 Km 로 기록되어 있다.
콘크리트 포장 농로는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서 몇백미터 진행하자 좁은 산길로 바뀌며 점점 좁아진다.
계곡을 따라 오르막길을 쉬엄쉬엄 자주 쉬어가면서 진행하는데 엊그제 비가 좀 많이 내려서 그런지 개울물의
수량이 봄철 좁은 계곡치고는 좀 많은 물이 흐른다.
그런데 몇 번 계곡물을 이리 저리 건너며 한참 진행하다 보니 갑자기 길 흔적이 없어진다. 그리고 길이 애매한
곳마다 두세개씩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표지기도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가 없다.
상당히 오랫동안 이처럼 갑자기 길 흔적이 없어져버리는 산길을 만나기는 10여년만에 처음이다.
여기서 길 찾는다고 나 혼자서 여기 저기 찔러보다 시간이 많이 흐르다 보면 진퇴양난에 빠져 조난 당하기 딱
알맞겠다. 현천마을에서 견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산행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길인 것 같다.
견두산 정상을 약 800 m쯤 남겨놓고 길이 없어지니 황당하기만 하다.
드디어 12:00 경에 이르러 길이 찾아지지 않는 견두산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하여 현천마을 북쪽의 계척마을
로 가서 산수유 시조목(始祖木)을 관람하러 가기로 결단을 내리고 하산을 하며 견두산 정상 모습만 바라보고
아쉬움을 남겨본다. (오호 통재로다~!)
▼ 현천마을 광장의 느티나무 (매달아놓은 대형 무당벌레 조형물은 아마 야간 조명등인듯...)
▼ 현천마을 산수유 군락지(1)
▼ 현천마을 산수유 군락지(2)
▼ 현천마을 산수유 군락지(3)
▼ 견두산 정상 가는길에 갈라지는 콘크리트포장 농로 (여기서 왼쪽길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 길가에 서있는 이정표 (여기서 "현천재" 는 견두산 정상에서 5분거리에 있는 고개이다)
▼ 엊그제 내린 비로 봄철 작은 개울치고는 수량이 많은 편이다.
▼ 이곳에서 약 300~400여미터 진행하자 갑자기 길 흔적이 없어져버려 하산의 결단을 내린다
▼ 하산하다 뒤 돌아서서 바라본 견두산 정상
12:40경 현천마을 광장으로 되돌아와서 도로를 따라 동쪽을 향하여 마을 밖으로 나가면서 북쪽의 계척마을로
가는 길을 주민들에게 물어서 찾아간다. 19번도로 곁으로 나 있는 작은 도로를 따라서 북으로 향한다.
이 길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께서 백의종군의 길을 걸으셨던 길이라는 이정표가 곳곳에 서있다.
13:35 계척마을 입구를 알리는 비석을 만나 여기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계척마을로 들어선다.
13:50경 계척마을 가운데에 서있는 1천여년 된 산수유 시목(始木) 또는 시조목(始祖木)을 만난다.
1천여년 전에 중국의 산수유 주산지인 산동성(山東省)의 한 처녀가 구례 산동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의 풍광
을 잊지 않기 위하여 산수유 나무 한 그루를 가져와 심은 것이 한국에 산수유나무가 전래된 것이라는 전설이
있는 나무가 바로 이 시목(또는 시조목)이라는 설명 안내판이 곁에 서 있다.
계척마을은 현천마을과 마찬가지로 산수유 군락지가 월계마을, 상위마을 방면의 계곡보다 규모는 작지만 화사
한 꽃잎이 자태를 뽑내고 있었다. 14:30경 계척마을 광장 쉼터에 앉아 간식거리를 꺼내어 점심식사 대용식으로
배를 채우고 한참 늘어지게 휴식을 취한 다음 구례로 돌아가기 위하여 마을 초입으로 나가 19번도로와 만나는
지점의 시내버스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린다.
기다린지 얼마 안되어 남원버스터미널에서 14:00에 출발한 것으로 보이는 구례버스터미널행 시내버스가 도착
하여 15:15경에 승차한다.(버스요금 2,000원) 구례→남원간 시내버스는 하루 6차례 왕복한다.
애초에 계획했던대로였다면 견두산을 올랐다가 정상 북쪽의 견두지맥 능선을 따라 북진을 하다가 밤재에서 하
산을 하여 계척마을로 들어섰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렸을텐데 이른 시간에 산수유관광을 마치게 되었다.
그런데 구례버스터미널에 16:00경에 도착하여야 하는 내가 탄 버스는 현천마을 입구지점부터 교통체증이 시작
되어 자동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산동면 소재지 시가지를 빠져나와 구례까지 나오는데 2시간이나 걸린다.
오늘이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축제 시작일이어서 관광객 차량이 물밀듯이 비좁은 산동면 일대에 들이닥쳐 교통
체증이 일어난 것이다.
▼ 현천마을을 나와서 19번도로 곁의 작은도로 따라 계척마을로 향하는 길가의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이정표
▼ 계척마을의 산수유 시목지(始木地)를 가리키며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로를 알리는 이정표
▼ 계척마을 초입을 알리는 비석
▼ 계척마을 유래 안내석
▼ 산수유 시목(始木) 150m를 앞둔 이정표
▼ 산수유 시목을 둘러싸고 설치된 성곽형 돌담
▼ 계척마을 가운데의 산수유 시목(또는 시조목)
▼ 산수유 시목(始木) 유래 설명 안내판
▼ 계척마을에도 산수유꽃이 만발하였다.
산동면 소재지의 교통체증 지역을 두어 시간 헤쳐나와 17:15경에 구례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대합실에 게시
된 버스 시각표를 촬영하고 밖으로 나와 근래에 새로 지은 웅장한 규모의 터미널 건물을 구경하여 본다.
▼ 구례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시내버스(군내버스) 시각표
▼ 구례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시내버스(군내버스) 시각표
▼ 시외버스 시각표
▼ 구례 버스터미널에 게시된 시내버스(군내버스) 시각표
▼ 새로 지은 웅장한 규모의 구례 버스터미널
구례터미널 근처의 식당에 들어가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구례구역방면으로 나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구례구
역으로 가서 한참 기다렸다가 20:10에 도착하는 새마을호 열차(요금 31,300원)에 승차하고 나른한 잠속에 빠져
들면서 귀가길에 오른다.
▼ 구례구역의 모습
▼ 오늘 나를 구례까지 왕복시켜준 열차승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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