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성장마 능선종주 산행로 개척기(하편)

[천성장마 능선종주 산행로 개척기]

 

(하편)갑자기 뭔가 길옆에서 숲속으로 후다닥 튀는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멧돼지 엉덩이 조금하고 꼬리만 살짝 보여 길옆을 살피니 오래되어 마른 멧돼지 변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 1미터쯤 떨어진 곳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신선도(?)가 높은 멧돼지의 변이 보입니다.(근디 왜 모락모락 김은 안보이는겨 ? ㅋㅋ)방금 튄 녀석의 작품입니다.  위생적으로 지뢰매설하는 요령을 교육시키고 싶지만 녀석은 이미 튀고 없어 할수없이 전진하여 대성산 정상에 이릅니다.

 

 

대성산 정상석

 

 

정상석 바로 아래의 홍수 예보, 경보시설 건물

 

 

홍수경보시설 철망에 붙은 천태산, 장용산 안내판

 

 

조금 진행하면 별로 도움이 안되는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 장용산 방면과 의평저수지 갈림길 안내표찰을 달았습니다.9번째 갈림길입니다.

 

 

그리고 잠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예비군 참호로 보이는 웅덩이에 풀이 우겨져 있고그 앞 좌측(서쪽)으로 갈림길이 희미하게 보이나, 무시하고 그냥 직진하면....

 

 

이런 표지기가 걸린곳을 지나쳐서....

 

10번째 갈림길 표찰을 달았습니다.두번째 의평저수지 갈림길인데 아까의 갈림길과 한참 후에 만나는 길입니다.

 

 

안내표찰이 가리키는 장용산쪽을 보면 이런 표지기도 보입니다."영혼을 산에 준 자유인"

 

 

남진종주자를 위해 반대편에도 안내표찰을 달았습니다.여기까지 촬영을 하고나니 시각이 15 : 00이 되어 더이상 진행하기는 무리인지라중단하고 의평저수지쪽으로 중간탈출을 하여 하산하였습니다.그러나 장용산 지나고 마성산 지나서까지 중요 갈림길마다 안내표찰은 틀림없이설치하였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천성장마] 에서 길 안내를 묵묵히 하고 있는 길동무 표지기를 소개합니다.대전 강산에님부산 산부리님대전 구름나그네님대전 왕산악님그리고 박달령의 표지기대전 그리매님 표지기 사진은 어디론가 날아가버려 아쉽습니다.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