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8년 (2015) 4월 26일(토)
새벽 02:00경에 일어나 세수하고 산행준비를 한 다음에 지난 4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리는 진달래축제가 열리는 강화 고려산으로 산행을 하려고 03:56에 서울로 출발 하는 무궁화호 열차에 승차하기 위하여 03:30경에 집을 나선다.
수원역에 들어서니 열차는 약 5~6분 연착하여 04:00이 좀 지나서 도착하여 영등포역에서
하차를 하니까 04 : 35 경이다. (열차 운임 2,500원) 영등포역 바깥으로 나가니 마침 보행
신호가 떨어져 횡단보도를 건너서 약 50여미터 진행하니 강화도행 88번 좌석버스 정류장이 나타나 운행시각표를 살펴보니 첫차가 05:45에 있다.
약 1시간 여유가 있어 김밥집에 들어가 김밥 3줄(4,500원)을 사서 배낭에 수납 하고 나서
떡만두국(3,500원)을 시켜서 새벽참으로 먹고서 버스 정류장에 나가서 기다리니 05:45에
출발하는 시내버스 첫차가 도착한다. 88번 좌석버스에 승차하고 강화터미널까지 요금
2,000원을 지불하고 자리에 앉아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약 한 시간만인 06:45경에
강화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하차한다. 몇시에 출발하는지 물으니 06:55 출발이라 한다.
버스요금 1,200원을 지불하고 승차한 다음 몇 분 기다리니 곧 출발하여 약 20분가량 진행
하여 고인돌축제장 입구에서 정차하는 시내버스에서 하차하여 신발끈을 고쳐메고 배낭을
걸머진 다음 07:30경에 길을 건너 백련사로 향한다.
하차한 후 강화군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출발차선으로 가니 건평리행 46번 시내버스
한 대가 대기하고 있어 기사에게 백련사 입구를 지나는지 물어보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백련사로 걸어가는 도중, 원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을 지나는데 길가에 소형 비닐하우스
안에서 음식을 팔고 있는 모습이 보여 들어가니 국수만 된다고 한다. 잔치국수(4,000원)
를 시켜 아침 식사로 때우고 다시 걷는다.
이번이 세번째 고려산 산행이다. 첫번째 산행은 고려산의 남동쪽의 청련사에서 올라서
낙조봉을 거쳐 적석사로 하산했고, 두번째 산행은 서쪽의 미꾸지 고개에서 시작하여 올
라가서 고려산을 거쳐 고비고개로 내려섰다가 혈구산까지 오른 다음, 다시 고비고개로
하산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려산 북동쪽의 백련사를 거쳐서 고려산으로 올랐다가 미꾸
지고개로 하산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므로 백련사로 향하는 것이다.
[참고자료-1] 첫번째 고려산 산행기 링크 : http://blog.daum.net/jasyh/7677328
[참고자료-2] 두번째 고려산 산행기 링크 : http://blog.daum.net/jasyh/7677379
09:10경 백련사 앞길에 도착한다.백련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09:35경에 백련사를 출발하여 고려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정상 못미쳐서부터 진달래가 피어난 모습을 보게 된다. 3년 전에 보았던 때의 고려산 진달래는 꽃이 만개한 절정기여서 풍성한 멋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당시에 비하면 좀 초라한 느낌이다. 그 까닭을 곰곰 생각을 하여보니 지난 3일간 이상고온 현상으로 나뭇잎이 많이 피어난 것으로 보아서 진달래 꽃잎도 많이 낙화되어 떨어져버린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리고 나무에 붙어있는 꽃잎도 낙회되어 떨어져내린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리고 나무에 붙어있는 꽃잎도 낙화가 되어서 떨어져버린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리고 나무에 붙어있는 꽃잎도 색깔이 많이 바랜 것 같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역시나 고려산의 진달래는 그런대로 이름 값을 하고 있다.
10:40경에 고려산 정상 표지목 앞에 도착한다. 이곳 정상 표지목 앞에서부터 낙조봉을 거쳐 미꾸지고개로 가는 능선 약 500~600m 가량의 드넓은 북쪽 사면일대가 진달래 군락지이다. 진달래군락지의 화려한 진달래를 천천히 음미하고 감상 하면서 진행하다 보니까, 11:10쯤 되어 진달래군락지를 벗어나서 [고인돌 군락지]로 접어든다. 진달래군락지의 화려한 진달래를 천천히 음미하고 감상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11:10쯤 진달래 군락지를 벗어나서, 고인돌 군락지로 접어든다.
▼ 05:45경에 영등포역을 출발하여 강화도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는 88번 좌석버스
▼ 06:55에 강화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백련사 입구를 지나는 농어촌버스
▼ 백련사로 오르는 길가에 핀 야생화
▼ 산벗꽃이핀 고려산기슭의 모습 (3년전 4월28일당시보다 나뭇잎이 많이피어 꽃이 졌을것같다)
▼ 백련사 앞길
▼ 백련사에 들어선다.
▼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 (3일정도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2)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3)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4)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5)
▼ 고려산을 오르는 부부의 뒷모습(남편이『좋고나머지(?)』를 업고 걷는데, 부인이 손을 들어
어르고 있다)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6)
▼ 고려산(436.3m) 정상 표지목 (산행객들이 장터처럼 들끓어 원하지 않는 인물들이 찍혔다)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7)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8)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9)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0)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1)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2)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3)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4)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5)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6)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7)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8)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19)
▼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의 풍광 (20)
▼ 이 진달래를 뒤로 하고 낙조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걷는다.
▼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난 능선길
▼ 전복껍질 형상을 한 바위도 그대로 있다.
▼ 고인돌 군락지 (1) (고인돌은 땅 속으로 함몰되어 본래의 모습을 잃었다.)
▼ 고인돌 군락지(2)
▼ 고인돌 군락지를 알리는 표지판
▼ 고인돌 설명 안내판
▼ 복사꽃이 화사하게 핀 사이로 건너다 보이는 혈구산
▼ 낙조봉 직전의 삼거리 이정표
▼ 낙조봉 오르는 길
▼ 낙조봉 정상의 이정표 (낙조봉에는 정상 표지석이 없다)
▼ 낙조봉에서의 전망
▼ 낙조봉에서 미꾸라지 고개로 가는 능선 (함준한 암릉은 보이나, 실제로 험하지않고 편안한길임)
▼ 낙조봉에서 바라본 혈구산(466m)
▼ 낙조봉에서 뒤돌아본 고려산
낙조봉을 출발하여 미꾸라지고개로 향하는 도중 김밥을 꺼내어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미꾸라지고개로 향한다. 13:50경에 미꾸라지고개에 도착한다. 농어촌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약 10분쯤 기다리니 버스가도착하여 승차(요금 1,200원)하고 강화버스터미널에 14: 40경에 도착하여 하차를 한다.
▼ 미꾸라지고개에 서 있는 이정표
▼ 미꾸라지고개의 농어촌버스 정류장 ("미꾸라지고개"라는 이름은 없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화고개] 라고 적혀있다)
▼ 14:40경에 강화버스터미널에 도착
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간단한 세수를 하고 난 다음 15:00에 출발하는 영등포행 88번 좌석버스 에 승차(2,000원)를 하고서 영등포역으로 향한다.
이른 아침에 영등포역앞을 출발한 88번 좌석버스는 운행하는 차량이 적어서 약 1시간만에
강화터미널에 도착하였으나, 되돌아가는 오후 시간대에는 교통량이 많이 증가하여 체증현상
으로 약 2시간 20쯤 걸려 17;20경에 영등포역 앞에 도착한다.
88번 좌석버스에서 나오는 정류장 안내방송에서는 "영등포역 종점" 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이상 맹랑한 정류장 명칭을 방송한다. 영등포 지역에 진입 하면서부터
영등포역 건물이 보이는지 주의깊게 살펴보다가 영등포역이 보이면 근처 정류장에서 꼭 하차
하지 않고 끄덕끄덕 졸다가는 강화도로 되돌아갈 수도 있겠다.
좌석버스에서 하차하여 영등포역으로 들어가서 17 : 54에 출발하는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에
승차(운임 2,200원)를 하고서 수원역으로 향한다. 18 : 14에 수원역에서 하차하여 귀가한다.
오늘 고려산의 진달래는 거듭 말하거니와 3~4일 정도 계속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나뭇잎은
무성하게 피어난 대신 진달래 꽃은 먼저 피어난 부분은 꽃잎이 떨어져 3년 전에 보았던 화려
한 절정기가 지나서 풍광이 좀 모자란 듯이 보였으나,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그 이름 값을
하기에는 충분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ㅡㅡㅡ 끝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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