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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산행

운탄고도(運炭高道)를 늦은 봄날에 다시 걷다 (하)

by 박달령 2014. 5. 25.

단기 4347년(2014) 5월 23일(금)

21:00경에 집을 나서 수원역에서 청량리행 전철에 승차하고 청량리역으로 향한다.

전철은 22:45경에 지하 청량리역에 도착한다. 전철에서 하차하여 지상 청량리역으로 올라가서 잠시 기다리다

23:25에 출발하는 강릉행 태백선 열차에 승차한다.(사북역까지 요금 12,000원)

 

의자를 뒤로 젖히고 20여분 후 잠이 들었다 깨니 예미역을 지나고 있다. 열차는 민둥산역을 지나서 사북역에

단기 4347년 5월 24일(토) 02:35경 도착한다. 사북역에서 하차하여 역 구내의 화장실에서 면도와 세수를 한

다음 역 앞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큰 길에서 좌회전하여 약 20여미터 진행하여 24시간 김밥집에서 김밥 3줄

(6,000원)을 사서 배낭에 수납한다.

 

김밥을 산 다음 후진하여 사북역 올라가는 길가의 삼거리에 있는 철야식당「또또해장국」에 들어가 백반(7,0

00원)을 시켜 먹고 나니 04:20이다. 큰 길로 나가 조금 걸어가니 4거리가 나오고 택시가 빈번하게 다닌다.

 

지나가는 택시를 세워서 타고 가면서 화절령으로 간다고 행선지를 말한다. 화절령을 올라서서 새비재로 간다

고 이야기를 꺼내니 "아~! 운탄로(運炭路) 말씀이시군요~!" 하고 대답한다. 그래서 재작년에 택시를 타니, 카

지노와 화절령 갈림길 삼거리까지만 가고, 그 이상은 노면이 많이 손상되어 못간다고 해서 오늘도 거기까지만

가시면 되겠다고 택시 기사에게 말한다.

 

그랬더니 기사의 말이 일단 가는데까지 가보자고 하면서 카지노와 화절령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화

절령으로 올라가는데 노면 바닥이 많이 손상되어 덜컹거리는 길을 택시 기사는 조심스럽게 운행하여 두봉정

사 앞을 지나 화절령 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포장도로 끝까지 간다.

 

택시 미터기의 요금은 7,500원이 나왔는데 10,000짜리를 건네니까 거스름돈을 챙기기에, 이곳까지 올라와 주

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거스름돈은 그냥 두시라고 사양하고 감사의 인사를 거듭하면서 택시에서 하차한다.

 


▼ 오늘 진행할 운탄고도(運炭高道) 2차 구간

(오늘의 진행 경로 : 화절령삼거리→화절령사거리(꽃꺾이재)→새비재→타임캡슐공원→신동읍 예미리)

 


화절령삼거리에서 04:50경에 하차하니 사방이 안개가 자욱하여 먼 곳은 보이지 않는다. 아직 일출시간은 아니

지만 일출직전의 시민박명시간이어서 어슴프레하게 날이 밝은 상태라 길을 걷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이제 이곳에서 재작년에처럼 화절령쉼터 광장으로 가지 않고 광장에서 약 1.5Km 서쪽으로 나간 화절령4거리

(꽃꺾이재)로 오르면 된다. 지난주 토요일에 화절령4거리(꽃꺾이재)에서 산림감시원이 서쪽 새비재 방면으로

6월 21일까지 입산통제를 한다고 하기에 엊그제 목요일날 인터넷을 뒤져 영월군청 산림보호 담당관에게 전

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니, 운탄고도 구간은 영월군청이 아니고 영월국유림관리소 관할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월국유림관리소(Tel. 033-371-8134)에 전화를 걸어 6월 21일까지 입산통제를 하는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니, 산나물, 약초를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사람들과, 민간요법에 전해 내려오는 각종 약용목을

도벌하는 사람들이 극성을 부려 단속중이라고 하기에, 나는 지난주 토요일 만항재를 출발하여 이번 토요일

에 꽃꺾이재에서 새비재까지 운탄고도 트레킹을 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나는 산나물이나 약초, 약용목 도벌 등의 산림법 위반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순수한 산꾼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나의 전화번호와 성명을 묻기에 답해주고 전화를 끊고 조금 있으니,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

전화가 왔는데, 꽃꺾이재 감시초소에 나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연락해 놓았으니 입산을 하시라고 한다.

 

각설하고 05:00경 부터 꽃꺾이재(화절령4거리)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

이로써 오늘도 고독한 방랑자의 유랑 산행은 시작된다.

 


▼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길이 시작되는 화절령 삼거리의 산불감시초소

 

 

▼ 화절령삼거리의 이정표 (여기서 꽃꺾이재까지 약 1.5Km)

 

 

꽃꺾이재에 05:20경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는 100미터도 안된다. 이곳 4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서쪽방

면으로 향한다. 꽃꺾이재에서 약 100여미터 진행하니 두위봉 능선 갈림길 이정표가 길가에 서 있다. 계속하여 안

개낀 운탄고도를 진행하다가 허기가 져서 08:30경에 김밥 한 줄을 꺼내어 새참으로 먹으며 휴식을 한다.

 

길가에는 지난주 토요일까지만 하여도 샛노란 꽃잎이 한창이던 민들레꽃이 모두 지고 하얀 씨앗망태를 탁구공

만큼하게 매달고서 씨앗을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만 보인다. 그리고 지난주에 못보던 새로운 야생화들

도 보인다.

 


▼ 꽃꺾이재(화절령4거리)는 안개에 휩쌓여 있다.(우측으로 산림감시초소가 어슴프레 보인다)

 

 

▼ 불법임산물 특별단속 현수막(6월 21일까지 입산통제가 아니라 특별단속기간이다)

 

 

▼ 안개속에서도 반겨주는 야생화

 

 

▼ 새비재 방면 길가에 서있는 공사개요 설명 안내석

 

 

▼ 두위봉으로 가는 능선길 안내 이정표 (꽃꺾이재4거리에서 서쪽으로 약 100m 지점)

 

 

▼ 두위봉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자 큰 소리로 지저귀는 산새 (새의 이름은 잘 모르겠다) 

(새 소리와 함께 희미하게 들리는 전반부의 쇳소리는 야생동물 경고용으로 가슴에 차고 있던 방울소리임)

 


▼ 꽃꺾이재에서 새비재 방면으로 향하다 오늘 처음 만나는 산림청 표지목과 그 옆의 쉼터 평상

 

 

▼ 지난주에는 개화가 채 안되어 사진에 담지 않았던 야생화가 오늘은 만개하였다.

 

 

▼ 철쭉도 거의 만개가 되어가고...

 

 

▼ 정선군청에서 세운 잘못된 이정표(꽃꺾이재[화절령]으로 표시해야 할텐데, 만항재[화절령]으로 오기하였다)

 

 

▼ 약 700여미터 계속되는 벌목지대



 

 

 

▼ 안개에 휩쌓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운탄고도

 

 

▼ 지난주까지만 하여도 지천으로 만발해 있었을 민들레가 꽃이 지고 씨앗망태를 달고 있다.



 

 

 

▼ 지난주에는 보이지 않던 야생화






 

 



 

 

▼ 종자생산 및 채취용 층층나무의 어미나무 보호안내 설명문

 

 

▼ 층층나무 어미나무

 

 

▼ 안개속에서도 아름다운 야생화



 



 



 



 



 



 

 

 

▼ 햇살이 비치기는 하나, 안개가 걷히지 않는 운탄고도



 

 

 

▼ 첫번째 만나는 철계단 (어디로 가는 길인지 이정표도 없다. 혹시나 두위봉...?)

 

 

▼ 후박나무 비슷한 나무에 주먹만하게 핀 꽃

 



 

 

▼ 길가를 따라 약 200m의 구간에 벌목한 목재를 쌓아놓은 모습

 

 

▼ 가끔씩 나타나는 개울물(두위지맥의 7부~9부능선을 따르는 길이어서 많은 양의 물은 흐르지 않는다)

 

 

▼ 큰 나무에 화사하게 핀 꽃

 

 

▼ 안개가 약간 걷히고 햇볕이 내려쬐는 운탄고도



 

 

 

▼ 민들레꽃 첫물은 지고 두번째 피어난 민들레



 

 

 

▼ 멀리서 보면 민들레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민들레가 아닌 다른 야생화

 

 

▼ 폐광 입구를 돌로 쌓아 막아놓은 흔적

 

 

▼ 폐광 입구를 막아놓은 옆에 세워진 성일탄광 복구공사 내역 설명 표지석

 

 

▼ 폐광에서 흘러내려오는 벌겋게 녹슬은 폐광수(길 윗쪽)

 

 

▼ 폐광에서 흘러내려오는 벌겋게 녹슬은 폐광수(길 아랫쪽)

 

 

▼ 계속되는 운탄고도의 야생화

 





 



 



 



 



 



 



 



 



 



 



 


 

 

11:10경에 운탄고도의 종착점 새비재를 500m 앞두고 길가에 재작년에는 설치되지 않았던 이정표가 보인다.

화절령에서 새비재까지 15.9Km(15.4Km + 0.5Km)로 기록되어 있다. 자동차로 실측한 실거리인 것 같다.

이정표 옆에는 오늘의 마지막 산림청 표지목(번호 : 37번~36번)이 재작년 그대로 서 있다.

 

산림청 표지목 앞을 지나면 차량출입 통제 철제 바리케이트가 나타나고 조금 더 가면 내가 재작년에 새비재

를 넘어서는 기념으로 나무에 매달아놓은 표지기가 보인다. 표지기를 지나 50여m 더 오르면 새비재이자 두

위지맥 마루금이다. 새비재에 11:35에 도착했으니 약 17.5Km의 평지나 다름없는 길을 6시간 35분이나 걸렸

다. 한 시간에 3Km도 채 안되는 달팽이와 친목회원다운 속도다.

 

또한 만항재에서 시작하여 2일에 걸친 운탄고도 트레킹의 종착지점이자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와 정선군 신동

읍 방제리의 경계선이 바로 새비재이다. 새비재에 올라서서 재넘어 북쪽 정선군 신동읍을 바라보면 지금까지

걸어온 야생화와 밀림이 계속되던 운탄고도와는 다른 고냉지 채소 재배를 위한 개간으로 벌거벗은 산자락의

흉물스러운 모습이 나타난다.

 

만항재에서 이곳 새비재까지 2일에 걸쳐 봄의 운탄고도를 걸어본 결과, 임도 양쪽 길가에 야생화가 만발하긴

하였으되 거의가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가 대부분이고, 개화 상태도 화려하지 않고 보통의 임도길

과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 이상 더 화려한 상태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기화요초가 풍성하고 화려하게 만발한 소위「천상의 화원」이라는 수준이 된다면 금새 소문이 나서 무수한

사람들이 지나다녀 자연이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저 하루에 평균 10여 명 정도 이내 소수의 사람들만

찾아오는 한적한 길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운탄고도 트레킹을 두 번째 마치는 소감이다.

 

새비재에 올라서서 10분간 휴식을 취한 다음 새비재에서 약 2Km쯤 더 가서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와 조동리의

경계지점에 있는「타임캡슐공원」으로 향한다. 새비재에서 타임캡슐공원으로 가는 길은 여러차례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부실하여 처음 걸어가는 이들은 길 찾기가 애매할뿐더러, 도중에 사람

을 만날 수가 없어 물어보기도 마땅치 않다.

 

그러나 재작년에 한 번 지나가본 경험이 있어 기억을 더듬어 어렵지 않게 타임캡슐공원을 찾아간다.

 


▼ 화절령 15.4Km, 새비재 0.5Km 이정표

 

 

▼ 오늘의 마지막 산림청 37~36 표지목

 

 

▼ 새비재에서 운탄고도로 진입하는 차량통제 바리케이트

 

 

▼ 재작년에 새비재에 도착한 기념으로 매달아놓았던 표지기

 

 

▼ 새비재 꼭대기에 불법임산물 단속 산림감시원의 지프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 정선군청에서 세운 새비재 내역 안내판('새비재'라는 이름을 두고 '아라리고개'라는 이름을 또 붙였다)

<고갯길 유래>

함백역 남쪽 질운산 자락에 형성된 고개로서,

고개를 이룬 산의 형상이 새가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 하여,

"새비재"라는 지명이 생겨나게 되었다.

일설에는 6.25당시 아군 비행기가 공중에서 내려다 보면

작은 골짜기와 능선이 겹겹으로 포개진 모습이

새가 날개를 펼쳐놓은 것과 같다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새비재 고개마루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배경이 된 곳으로,

이 소나무 밑에는 견우(차태현)와 그녀(전지현)의 타임캡슐을 묻었다.

 


▼ 새비재 북쪽 고냉지 채소 재배지 왼쪽 풍경(왼쪽에 보이는 능선 밑을 따라가면 타임캡슐공원이다)

 

 

▼ 새비재 북쪽 고냉지 채소 재배지 오른쪽 풍경

 

 

▣ 새비재에서 타임캡슐공원까지 여러차례 나타나는 갈림길을 찾아가시고자 하는 초행 후답자

    님을 위하여 지금부터 만나는 갈림길마다 사진과 함께 상세한 방향안내 설명을 합니다.

 


▼ 타임캡슐공원으로 가는 길의 시작지점(능선으로 직진하지 말고, 중앙의 중간 삼거리에서 우회전 한다)

 

 

▼ 조금 가다 보면 새비재 0.2Km 이정표가 서있고 이곳에서 삼거리를 만나면...

 

 

▼ 능선 마루금으로 직진하지 말고 또 다시 우회전해야 한다.

 

 

▼ 그리고 내리막길을 잠시 진행하면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야 한다.

 

 

▼ 조금 지루하게 진행하면 복잡한 구조물 전선주가 서 있는 삼거리에서 또 다시 좌회전해야 한다.

 

 

▼ 전선주 옆에는 이런 이정표도 서 있다.(새비재 1.5Km)

 

 

▼ 전선주 옆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타임캡슐공원(0.6Km)과 함백역 갈림길 삼거리에 이정표가 서 있다

 

 

▼ 타임캡슐공원 이정표에서 300m 진행하면 애매한 삼거리가 나오는데 잘 살펴보면 작은 이정표가 있다

 

 

▼ '타임캡슐공원 300m' 작은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 타임캡슐공원 300m 이정표를 지나면 삼거리가 또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하면서...

 

 

▼ 눈을 들어보면 "엽기소나무길"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의 화살표를 따라가면...

 

 

▼ 또 삼거리가 나타나고 이 삼거리에...

 

 

▼ 타임캡슐공원과, 함백역 갈림길 이정표가 서 있다. 여기서 100m만 가면 바로 타임캡슐공원이다

 

 

▼ 12:30 경에 타임캡슐공원에 도착한다

 

 

▼ 목재 계단길을 한참 올라서 산 능선에 올라가면 정선군에서 조성한 타임캡슐공원이다

 

 

▼ 공원 광장 가운데 서있는 "엽기소나무"인데 영화 주인공 배우 이름을 붙여 "전지현소나무"로도 부른다

 

 

▼ 전지현소나무 왼쪽 광장의 모습(광장 바닥은 관광객들에게 분양할 타임캡슐 구획이 되어 있다)

 

 

▼ 전지현소나무 오른쪽 광장의 모습(소나무 바로 오른편 먼 곳의 산봉우리가 '질운산'이다 

 

 

▼ 전지현소나무를 가까이서 본 모습

 

 

▼ 타임캡슐공원 이용 안내문

 

 

▼ 타임캡슐공원 이용 요금표

 

 

▼ 낙서를 허용하는 시멘트 병풍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싸인과 낙서를 해 놓았다

 

 

▼ 공원관리사무실과 화장실

 

 

▼ 타임캡슐공원을 떠나기 전 다른 관람객에게 부탁하여 전지현소나무 앞에서 증명사진 한 장을...

 


타임캡슐공원 계단을 내려와서 주차장 광장 가에 있는 휴게소에 들어가 캔맥주를 사서 마시고 라면을

한 개 주문하여 먹고 나서 13:40에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용운사 앞을 지나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쪽으

로 약 4Km가량 쉬엄쉬엄 진행하여 영월→함백역 간의 도로에 나서니 바로 길가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고, 정류장에서 약 7~8분쯤 기다리니 영월행 시내버스가 온다.

 

버스를 세워서 승차(1,100원)하고 영월쪽으로 진행하니 3번째 만나는 정류장이 예미역이다.

예미역 앞에서 하차하니 15:15이 되었다. 청량리행 열차가 도착하는 시각이 17:32이므로 두 시간 이

상의 여유가 있어 화장실에 들어가 세수를 하니 개운해진다.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서이다. 예미역 대합실 한 구석 벤치에 배낭을 벤채 한잠 늘어지게 자고 나니 17:05이 되었다.

 

한참 기다리자 청량리행 열차가 제 시간에 도착하여 승차(9,900원)한 후 졸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시

간을 보내니 20:30경에 열차가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지하 청량리역으로 내려가 지하철에 승차한 후

22:20경에 수원역에 도착하여 바로 귀가한다.

 


▼ 이용 인구가 적어서 간이역 수준의 협소한 예미역사

 

 

▼ 오늘 나를 청량리역 → 사북역, 예미역 → 청량리역을 왕복시켜준 열차 승차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