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본제국주의(日本帝國主義)의 만행
부제(副題) : [식민지배기간 일본의 한반도 수탈 현황 통계자료]
글쓴날 : 2001년 7월 24일
자료 게재문헌 : 민족문제연구소 발행 계간지 "민족문제연구" 1996년 봄호
자료 정리자 :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민철
자료 출처 : 조선총독부 발행자료, 조선은행, 식산은행 등의 보관자료,
재일사학자 박경식 저서 "재일조선인관계자료 집성"
1954년 한국 외무부 작성 "대일배상 요구조서", 기타
일본이 35년간 한국을 식민통치하면서 한국으로부터 수탈하여 간 현황을 통계자료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한다.
[1] 인력 수탈
1. 군(軍) 관계 강제동원
육군 특별 지원병 약 17,000 명
강제 징병 약 210,000 명
학도 지원병 4,385 명 (대학생)
해군 특별 지원병 약 22,000 명
군속(軍屬) 약 150,000 명 (남양군도 등 전투지역의 징용보국대)
여자정신대(挺身隊) 약 200,000 명 (처녀공출 종군위안부)
[합 계] 약 603,385 명
2. 노동력 강제동원
석탄광산 약 600,000 명
금속광산 약 150,000 명
군수공장 약 400,000 명
토목건축 분야 약 300,000 명
항만운수 분야 약 50,000 명
[합 계] 약 1,500,000 명
○ 당시 노동자 평균임금이 월 100엔이었으나, 강제저축, 강제보험, 협화회 가입비, 국방애국헌납
금, 물품구입대, 식대 등 갖가지 명목으로 공제 수탈하고 실제로는 월 10 - 20엔 정도 지급 후
해방이 되자 강제저축과 보험 등은 지급 불능이 되어버린다. (미지급 임금총액은 약 13억 4,500
만엔으로 55년전인 1945년 당시의 미화(美貨)로 환산하여 약 9,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2] 물자 수탈
1. 농산물 : 미곡 공출액 184,932,920 엔
맥류(밀,보리 등) 공출액 4,767,570 엔
면화(목화솜) 공출액 2,336,282 엔
2. 축산물 : 우피(소가죽) 공출액 39,166,660 엔
축우(식용 소) 공출액 218,056,760 엔
건초(말 사료, 기타용도) 41,100,997 엔
3. 임산물 공출액 493,057,029 엔
4. 수산물 공출액 1,011,450,763 엔
5. 지하자원(광산물 등) 수탈 4,273,937,582 엔
6. 유기(총탄제조용 놋쇠그릇등) 공출액 89,684,635 엔
7. 기타 전쟁으로 인한 물적 피해액 8,430,136,612 엔
[합 계] 14,788,627,811 엔
(55년전 1945년 당시의 미화(美貨)로 환산하여 약 10억달러 해당)
[3] 자금 수탈
1. 재정부문
전비(戰費) 징수 약 17억 8천만 엔
식민통치를 위한 일본인 일반관리 급여 약 15억 엔
사법경찰 유지 급여 약 3억 7천만 엔
도로, 항만, 군사시설 확충비 약 4억 엔
공채 발행 후 지급불능 약 7억 5천만 엔
[소 계] (약 48억엔)
2. 금융부문
일본계 유가증권 지급불능 약 106억 2천만 엔
일본인에게 대출 후 회수불능 약 58억 엔
대일 환거래 잔고 지급불능 약 30억 2천만 엔
보험회사 보험적립금 지급불능 약 4억 7천만 엔
일본국고금으로 유출액 약 12억 6천만 엔
조선인 보유 사용불능 일본화폐 약 15억 1천만 엔
기타 유출액 약 8억 9천만 엔
[소 계] (약 255억 엔)
[자금수탈 합계] 약 303억 엔
(55년전 1945년 당시의 미화(美貨)로 환산하면 약 20억 2천만 달러)
(위 자금수탈 총액 303억엔은, 일제 35년간 조선의 GDP 총액 약 550억엔 중 55%에 이르고 있어 그
야말로 『강도질』을 해 갔다는 표현이 거짓이 아님을 웅변하여 준다.)
※ <일제 수탈의 총합계액> 노임착취 + 물자수탈 + 자금수탈 = 31억 1천만 달러(1945년 당시 가치)
[4] 일제가 위와 같은 수탈을 목적으로 주로 일제 초기에 사회간접자본시설(철도, 항만, 도로, 전력시설
등)을 위하여 한반도에 유입 투자한 금액은 약 70억엔(1945년 당시 미화 환산액 약 5억달러)에 불
과하다. 혹자는 일본이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의 허구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응하는 『강도와 사다리의 이론』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 <강도와 사다리의 이론> : 강도가 사다리를 가져다가 남의 집 담벼락에 걸쳐놓고 담을 넘어 들
어가 집안 사람들을 묶은 다음 재물을 강탈하여 대문을 열고 도망가면서, 몇푼 값어치도 안되는
대신 되가져가기에는 거추장스럽기만 한 사다리를 그냥 두고 가버렸다. 재물을 다 털린 집에서는
강도가 버리고 간 사다리를 주워다 쓰고 있다. 그렇다면 이집(한국)에서는 사다리(철도, 항만시
설, 도로, 전력시설 등)를 놓고 간 강도(일본)에게 사다리를 잘 쓰고 있다고 감사하여야 하는가 ?
아니다. 한반도는 일본의 만주, 중국대륙 정복을 위한 병참기지이자 군사적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하며 무자비한 수탈을 강요당한 것에 불과한 것일 뿐이다.
[5]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일제 수탈 총액 약 31억 1천만달러 - 일제의 한반도 투자액 약 5 억달러
= 약 25억 1천만 달러』가 1945년 당시 미화로 환산한 순 수탈액이다.
물론 이 액수에는 군(軍) 관계 인력동원에 따른 인건비와 배상금, 위자료 등은 전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만약 이 분야까지 금전으로 환산한다면 몇 배가 될지 아니면 몇 십배가 될지 모른다.
그러나 이 분야는 주관적 감정만으로 계산 할 수 없는데다 객관적인 계산기준 또한 애매하여 계산
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일 뿐이다. 특히 군 관계 인력동원 중에서도 일본군의 정액 배설용기 역할
을 하였던 여자 정신대(挺身隊 ; 종군 성노예)의 지옥의 고통과 같았던 끔찍스러운 피해를 금전으로
환산한다면 과연 얼마가 될 것인가 ?
위와 같은 수탈에 대하여 그 20년 후인 박정희 정권 당시 1965년 한일회담을 통하여 받아낸 배상
은 무상 3억 달러가 전부였고, 그 한일회담의 주역을 맡았던 JP는 지금도 건재하고 있다. 이 배상
액은 순 수탈액 25억 1천만달러에 대한 20년 간의 이자도 안되는 소위 『껌값』에 불과한 액수였
던 것이다.
※ 누군가 한 말이 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 』
'斷想·雜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0) | 2008.01.01 |
---|---|
왜놈들이 영어와 기타 서양언어를 왜국식 발음으로 왜곡하여 사용하는 낱말들의 사례 (0) | 2008.01.01 |
정월 대보름 유감 (0) | 2007.10.20 |
『쌀』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가요 ? (이경해 열사님의 순국을 추모 하 면서 써 올리는 글이옵니다...) (0) | 2007.10.20 |
★★ 어제 산행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장을 또... (0) | 2007.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