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아 쉬지 말고 불어라. (祝風無間斷)
어떤 촌부(村夫)가 있었는데 그는 몹시 음사(淫事)를 즐겼다. 그래서 아내와 더불어 갖가지 기교를 시험하여 노닐다 보니 아내 또한 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되어 어느덧 음파(淫婆)가 되었다.
어느날 이 부부가 또 기묘한 형태로 음사를 즐기는데 이번에는 아내를 마당가의 괴목(槐木) 나무에 묶어놓고 운우(雲雨)의 맛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극치에 달하기도 전에 갑자기집에 불이 났다. 당황한 촌부는 아내를 괴목나무에 묶어둔채 불을 끄러 뛰어갔다.
이때 마침 지나가던 이웃 절의 스님이 촌부의 부탁으로 불을 끄기 시작하면서 들고있던 부채를 둘데가 마땅치 않아 당황스럽던차에 마침 괴목나무에 구멍이 있는 것을 보고 거기다 부채를 꽂아 두었는데 이 구멍은 다름아닌 음파(淫婆)의 옥문(玉門)이었다.
때마침 미풍(微風)이 살랑살랑 불면서 부채가 요동함에 따라 부채의 손잡이 마디가 옥문을 자극하여 그렇지 않아도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았던 음파(淫婆)는 드디어 그 흥을 가누지 못하고 "바람아 불어라 ! 쉬지말고 불어라 ! 초가삼간 타든 말든 제발 제발 그치지 말고, 쉬지말고 불어다오 !" 하고 외쳤더라 한다.
어떤 촌부(村夫)가 있었는데 그는 몹시 음사(淫事)를 즐겼다. 그래서 아내와 더불어 갖가지 기교를 시험하여 노닐다 보니 아내 또한 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되어 어느덧 음파(淫婆)가 되었다.
어느날 이 부부가 또 기묘한 형태로 음사를 즐기는데 이번에는 아내를 마당가의 괴목(槐木) 나무에 묶어놓고 운우(雲雨)의 맛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극치에 달하기도 전에 갑자기집에 불이 났다. 당황한 촌부는 아내를 괴목나무에 묶어둔채 불을 끄러 뛰어갔다.
이때 마침 지나가던 이웃 절의 스님이 촌부의 부탁으로 불을 끄기 시작하면서 들고있던 부채를 둘데가 마땅치 않아 당황스럽던차에 마침 괴목나무에 구멍이 있는 것을 보고 거기다 부채를 꽂아 두었는데 이 구멍은 다름아닌 음파(淫婆)의 옥문(玉門)이었다.
때마침 미풍(微風)이 살랑살랑 불면서 부채가 요동함에 따라 부채의 손잡이 마디가 옥문을 자극하여 그렇지 않아도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았던 음파(淫婆)는 드디어 그 흥을 가누지 못하고 "바람아 불어라 ! 쉬지말고 불어라 ! 초가삼간 타든 말든 제발 제발 그치지 말고, 쉬지말고 불어다오 !" 하고 외쳤더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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