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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雜談

광교산에서 상고대를 보다.

by 박달령 2014. 2. 9.

단기 4347년(2014) 2월 9일

어제 밤에 약 5Cm가량의 눈이 내렸다.

광교산에 설화(雪花)가 피어있지 않을까 하여 정오쯤에 광교산을 올라보았다.

 

선등자들이 걸어간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이 다져져 있어 아이젠을 차고 걷기가 편안했다.

산행 초입지점에서부터 상당히 오를때까지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인지 설화는 많이 녹아내려 볼품이 없었

으나, 정상 부근에 높이 오르자 영하의 기온인지 상고대가 화려하게 피어있었다. 소나무의 설화는 아래쪽보다

덜 녹아 그런대로 눈요기는 되었다. 사진 몇 장을 찍어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