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가 크면 양물도 크다더니 … (鼻大者陽大)
어떤 여자가 있었는데 몹시 음탕하여 남자의 양물(陽物)이 큰 것을 찾고 있었다. 속담에 말하기를 코가 큰 사람은 양물이 크다하여 코가 큰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인데, 하루는 앞마을이 장날이라 장에 가서 자세히 오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으나 별로 코가 큰 사람이 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있었다.
저녁 무렵이 되어 갈 때 마침 삿갓을 쓰고 오는 시골사람이 행색은 초라하였으나 술에 몹시 취해 장터를 자나가는데, 그의 코를 보니 보통 사람의 코보다 몇배나 되어 보였다. 여인은 몹시 기뻐하여 이 사람이야 말로 양물이 클것이라 생각하고 감언이설로 유인하여 산해진미를 차려놓고 저녁을 대접한 후에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방사(房事)를 벌였다.
그런데 의외로 그 사람의 양물이 어린 아이의 것과 같아 쾌감을 느낄 수가 없어 분함을 참지 못하여, "이건 뭐 코보다 못하구나 !" 하고 책망하면서 그 남자의 얼굴 위에 엎드려 코에다 자신의 음호(陰戶)를 들이밀어 보니 오히려 남자의 양물보다 좋아서 자유자재로 문지르니 그 남자는 얼굴을 들고 숨을 쉴 수가 없어 정신을 잃게 될 지경이었다.
그러는 동안에 첫닭이 울고 동녘 하늘이 훤히 밝기 시작하자 여인은 일어나서 그 남자를 쫓아내었다. 그 남자는 세수도 못한 채 급히 문을 나서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데 길가에서 사람들이 서로 그 남자의 얼굴을 보면서,
"무슨 놈의 미음(米飮)이 온 얼굴에 묻어 있소 ?" 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당신은 미음을 입으로 먹지 않고 코고 마셨소 ?" 하고 야유하는 사람도 있었더라 한다.
어떤 여자가 있었는데 몹시 음탕하여 남자의 양물(陽物)이 큰 것을 찾고 있었다. 속담에 말하기를 코가 큰 사람은 양물이 크다하여 코가 큰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인데, 하루는 앞마을이 장날이라 장에 가서 자세히 오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으나 별로 코가 큰 사람이 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있었다.
저녁 무렵이 되어 갈 때 마침 삿갓을 쓰고 오는 시골사람이 행색은 초라하였으나 술에 몹시 취해 장터를 자나가는데, 그의 코를 보니 보통 사람의 코보다 몇배나 되어 보였다. 여인은 몹시 기뻐하여 이 사람이야 말로 양물이 클것이라 생각하고 감언이설로 유인하여 산해진미를 차려놓고 저녁을 대접한 후에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방사(房事)를 벌였다.
그런데 의외로 그 사람의 양물이 어린 아이의 것과 같아 쾌감을 느낄 수가 없어 분함을 참지 못하여, "이건 뭐 코보다 못하구나 !" 하고 책망하면서 그 남자의 얼굴 위에 엎드려 코에다 자신의 음호(陰戶)를 들이밀어 보니 오히려 남자의 양물보다 좋아서 자유자재로 문지르니 그 남자는 얼굴을 들고 숨을 쉴 수가 없어 정신을 잃게 될 지경이었다.
그러는 동안에 첫닭이 울고 동녘 하늘이 훤히 밝기 시작하자 여인은 일어나서 그 남자를 쫓아내었다. 그 남자는 세수도 못한 채 급히 문을 나서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데 길가에서 사람들이 서로 그 남자의 얼굴을 보면서,
"무슨 놈의 미음(米飮)이 온 얼굴에 묻어 있소 ?" 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당신은 미음을 입으로 먹지 않고 코고 마셨소 ?" 하고 야유하는 사람도 있었더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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